산업자원부가 대일 무역역조개선을 위해 취하기로 한 대일 수출유망 품목제조업체에 대한 다양한 지원에 들어갔다.
산자부는 지난 6월 실시한 대일무역역조 개선을 위한 토론회와 무역수지동향점검 회의의 후속조치로 2개월간 부처내외 의견을 수렴, △안철수연구소의 앤티바이러스프로그램인 v3시리즈 및 보안 프로그램 △퓨쳐시스템의 가상사설망(VPN) 프로그램인 「시큐웨이 스위트 2000」 △화천기어공업의 공작기계용 기어류 △엠케이전자의 반도체용 본딩와이어 △건아정보기술의 교통정보시스템용 이미지센서 △극동전선의 파워전력케이블 △경보전기의 계전기 등 56개 품목을 선정해 지원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수출유망품목 제조업체들은 수출시 단기수출보험 및 보증료 20% 할인, 단기수출보험 인수·신용보증 한도 우대(2배 범위내),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우대, 중소기업 디자인 개발사업 수행시 가점부여, 수출신용보증 프로그램 지원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또 중소기업 수출지원센터에서 실시하는 2001년 수출유망 중소기업 선정시 자금지원 우대 등 다양한 우대조치를 받게 된다.
산자부는 대일 수출유망 품목선정 및 이에 따른 지원효과를 분석해 필요시 품목을 추가함으로써 지속적인 유망품목의 육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