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벤처기업의 안정적인 사업전개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미국 컴팩컴퓨터의 투자 프로그램이 이르면 내년초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전망이다.
컴팩코리아는 카펠라스 컴팩컴퓨터 회장이 약속한 1억달러 규모의 국내 벤처기업 대상 투자기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1차 대상업체 14개사를 선정, 최근 미국 본사에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컴팩코리아는 이와 더불어 현재 심의중인 130여개 벤처업체와의 협의를 이달 마무리짓고 다음달초 본사측에 투자승인을 추가로 요청할 계획이다.
컴팩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현재 본사측에서 당초 확약한 한국의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신속하게 추진한다는 계획아래 대상업체 선정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르면 다음달 투자 대상업체가 선정되고 자금도 들어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희영기자 h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