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EO]와우인터렉티브 설융석 사장

『신세대에게 길거리 농구 인기가 절대적이라는 사실에 착안했습니다.』

지난 10월 오프라인 길거리 농구를 온라인과 접목시켜 와우바스켓(http : //www.wowbasket.com) 사이트를 오픈한 (주)와우인터렉티브 설융석 사장(30)의 사업동기다.

『매년 수 많은 길거리 농구대회가 열리지만 신세대를 충분히 만족시키지는 못하고 있다』는 설 사장은 『개성이 강한 신세대들이 팀성적 못지 않게 개인기록에 매우 관심이 많은 것을 미처 몰랐다』고 밝혔다.

설 사장은 와우바스켓을 통해 참가신청부터 대진일정, 경기 결과는 물론 참가자들의 개인성적을 실시간으로 네티즌에게 전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프라인 생활스포츠를 온라인과 접목시킨 설 사장은 비즈니스 모델을 이미 지난해 국내는 물론 미국·일본 등 해외 5개국에 특허출원을 마친 상태다.

설 사장은 최근 한국중고농구연맹과 제휴를 맺은 것을 비롯해 오는 12월 제1회

길거리 농구대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설 사장은 『와우바스켓을 바탕으로 농구뿐만 아니라 여러 종목으로 범위를 넓혀 생활스포츠 저변을 확대하고 이를 활용해 스포츠마케팅 시장에서 세계최고의 기업이 될 것』이라고 목표를 밝혔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