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대작 퍼레이드>인터뷰-소프트맥스 정영희 사장

-창세기전3 파트2의 출시일정과 예상 판매량은.

▲오는 12월 15일 전후로 출시할 예정이다. 일단 초도물량은 10만장으로 잡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작년 출시된 창세기전3 판매량의 2, 3배에 해당하는 20만∼30만장 판매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창세기전3 파트2의 차별화된 장점은.

▲방대하고 드라마틱한 스토리와 캐릭터 특성을 잘 살리는 점인 것 같다. 이번에도 역시 2개의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되며 게이머의 감정이입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신경을 기울였다. 그래픽 및 동영상 부문에도 노력을 많이 쏟았다.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창세기전3 파트2가 국내 RPG의 최강자 자리는 물론 「포스트 스타크래프트의 왕좌」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하는지.

▲어려운 질문이다. 겨울시즌에 스타크래프트와 같은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인 킹덤언더파이어, RPG 장르인 악튜러스 등이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각자 추구하는 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솔직히 왕좌라고 할 만큼 독보적인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개인적으로 일본에서 파이날판타지와 드래곤퀘스트가 같이 성공한 것처럼 모두 성공하기를 바란다. 다만 창세기전에는 시리즈를 지속해 오면서 얻은 두터운 마니아층이 있고 여기에 신규 유저들이 창세기전3 파트2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했기 때문에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