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VR) 전문업체인 가이블(대표 김대중 http://www.gible.com)은 웹용 3D애니메이션을 손쉽게 제작할 수 있는 웹3D 솔루션을 자체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일반 웹브라우저상에서도 구현할 수 있는 3D애니메이션을 손쉽게 제작하는 저작툴로 파일의 압축률을 높여 3D 객체의 사이즈를 최소화함으로써 다운로드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반사효과 등의 최신기술을 도입해 3D애니메이션의 현실감을 높일 수 있으며 실제 사물이 움직이는 것처럼 360도 돌려보고 축소·확대도 할 수 있어 게임 및 가상 모델하우스 등에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 솔루션은 그동안 국내 업체들이 수입, 사용해온 「컬트3D」 「MTS3」 「플러스3D」 등 외산 3D솔루션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것도 장점이다.
김대중 사장은 『가공된 3D 객체를 웹상에서 구현할 수 있는 플러그인의 크기도 기존 VRML 플러그인의 5분의 1 크기인 250KB에 불과해 플러그인 설치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며 『그동안 3D캐릭터 및 객체의 용량한계 때문에 채택을 꺼렸던 일반 사이트들도 이 솔루션을 적용할 경우 보다 인터액티브한 사이트를 운용하고 게임성을 부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