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니시스(대표 김재민)는 2001년 중대형 서버와 솔루션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이에 따른 인사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유니시스는 초대형 윈도NT서버를 비롯한 각종 솔루션을 효과적으로 판매하기 위해서는 고객 밀착적인 영업이 긴요하다고 판단하고 기존 6개 영업본부를 9개 영업본부로 세분화했다.
이 회사는 특히 그동안 매트릭스 형태로 운영해온 산업별 영업조직과 공통 솔루션 영업조직을 분리해 별도 조직화함으로써 각 사업본부가 더욱 신속히 시장변화에 대응해나갈 수 있도록 했다.
이와 더불어 솔루션 중심의 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솔루션 영업조직(PSE)을 크게 확대했다.
한국유니시스의 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내년초부터 적용된다』면서 『그러나 최기봉 상무가 그동안 겸임 담당해온 시스템 & 테크놀로지 조직과 마케팅서비스 조직은 이번에 분리해 다음달 1일부터 새로운 본부장 중심으로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유니시스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세분화된 영업본부 가운데 금융영업본부 본부장에는 송영관 전무를 유임시켰고 항공·운송 사업본부장에는 김용호 상무를 임명하는 것을 비롯해 9개 사업본주장에 대한 인사를 실시했다.
<이희영기자 h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