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통신기술 전문업체인 IR링크(대표 김광원 http://www.irlink.co.kr)는 적외선통신을 이용해 음성데이터를 주고 받는 무선헤드세트 「아이토크(i-talk)」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IR링크가 이번에 개발한 아이토크(모델명 IR 100)는 음성데이터의 양방향 송수신이 가능하다. 또 적외선 무선방식을 채택해 5m 이내에서 이동이 자유로울 뿐만 아니라 주파수방식에 비해 음질이 깨끗하고 15만원대로 가격이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IR링크 김광원 대표는 『아이토크는 콜센터나 소비자상담실 등에 근무하는 전문 텔레마케터들의 업무환경에 알맞도록 개발된 제품』이라며 『무선제품에 주로 적용되는 주파수방식은 서로간에 전파방해가 우려돼 간섭현상이 적은 적외선방식을 채택하게 됐다』고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이번에 개발한 적외선방식의 아이토크를 내년 1월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23일부터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4회 한국텔레마케팅전시회(TMK2000)에 시제품을 출품할 예정이다.
한편 IR링크는 이 제품으로 1300여곳에 이르는 국내 콜센터를 집중 공략하는 한편 주파수방식을 채택한 무선헤드세트와 무선통신기술을 적용한 각종 주변기기를 추가로 생산, 내년에는 21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문의 (02)404-3372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