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위성데이터통신 서비스 수신기로 홈TV인터넷 세트톱박스 선정

인터넷TV가 내달중에 실시되는 초고속 위성인터넷서비스용 세트톱박스로 활용된다.

홈TV인터넷(대표 이장욱 http://www.home.co.kr)은 최근 전국 200여개 중계유선방송 사업자가 공동출자한 케이블앤닷컴과 위성데이터통신서비스 업체인 디지털온라인이 내달중에 실시할 예정인 초고속 위성 데이터통신서비스의 수신기로 자사 인터넷TV 세트톱박스인 「아이셋 플러스」가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홈TV인터넷은 전국 300만 중계유선망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자사 인터넷TV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초고속 위성데이터통신 서비스는 무궁화 위성을 이용한 위성인터넷망을 전국 200여개 중계유선망 사업자들과 연결하고 이를 통해 전국 각지의 유선망 가입자들에게 제공된다.

따라서 중계유선망 가입자들은 TV에 홈TV인터넷의 인터넷TV를 설치하고 세트톱박스 임대료를 포함해 월 4만원대의 이용료를 내면 TV로 공중파 방송은 물론 케이블TV방송과 위성을 이용한 초고속 인터넷서비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또 전세계 위성을 통해 제공되는 1000여개의 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고 이미 서비스에 들어간 해외 방송프로그램과 현재 시험 방송중인 국내 디지털방송을 DVD수준으로 시청할 수 있다.

한편 이 서비스를 가장 먼저 실시하는 울산 태화유선방송은 21일 울산 KBS홀에서 초고속 위성데이터통신 개통기념식을 갖고 내달중 본격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