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i(대표 박찬근 http://www.sbs.co.kr)와 영상 콘텐츠 전문 공급 사이트인 엔스크린(대표 서정욱 http://www.nscreen.com)은 국내 인터넷 영화 사상 최대 규모인 20억원의 제작비가 투여된 블록버스터급 영화 「MOB 2025」를 오는 12월말 http://www.mob2025.com, http://www.sbs.co.kr 등 2개의 웹사이트를 통해 개봉할 예정이라고 21일 발표했다.
30분짜리 총 4부작으로 완성된 「MOB 2025」는 핵전쟁 후 옛 장보고의 보물을 찾아나서는 주인공의 모험과 액션을 다룬 작품으로, 이정재·유지태가 주연을 맡았으며 12월말 1부작을 시작으로 3개월에 1편씩 개봉된다.
특히 이 영화는 각 편당 3∼4개의 게임을 포함시키는 등 인터액티브 형식을 취해 네티즌은 영화 중간마다 게임을 풀어야 결말을 확인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엔스크린은 이 작품을 네티즌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대신 광고유치와 영화 속에 상품을 등장시키는 PPL(Product in Placement)기법 등을 활용, 수익성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엔스크린은 또 이 작품을 토대로 해 게임·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 선보일 계획이다.
엔스크린의 임상지 이사는 『인터넷 영화도 블록버스터급으로 제작돼야 관객에 어필할 수 있고 수익률도 높일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영덕기자 yd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