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제조공정용 장비업체인 실리콘테크(대표 우상엽 http://www.stl.co.kr)는 21일 경기도 용인시 원삼면 맹리에 반도체 장비 생산 신공장 및 연구소를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 회사가 100억원을 투입해 건설한 이번 신공장은 대지 3200평에 연면적 2300평(지상 3층) 규모로 300평 정도의 청정실(클린룸)을 갖추고 메모리 컴포넌트 테스터, 웨이퍼 공정불량 검사장비, 웨이퍼 주변부의 자동노광장비 등을 생산하게 된다. 이 회사는 기존 경기 분당 야탑동 소재 생산설비와 연구소를 신공장으로 이전했다.
우상엽 사장은 『국내 및 해외 반도체 소자업체들로부터 장비 수주가 지난해보다 배 이상 증가하고 있는데다, 신규 개발 품목의 생산도 본격화되면서 자체 신공장 준공과 함께 분산돼 있던 과 연구조직을 합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반도체 제조 전공정과 후공정을 아우르는 장비 제조업체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회사는 올해 전년 매출 대비 100% 증가한 320억원(이익 30억원)의 사업실적을 올릴 계획이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