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가전표준포럼 표준작업 가속도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회장 정장호) 산하 인터넷정보가전표준포럼(의장 서용희)이 정보가전기기의 통합운용에 결정적 열쇠를 쥐고 있는 홈게이트웨이의 기본표준안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표준포럼내 홈게이트웨이분과위원회(분과장 이재율)는 23, 24일 이틀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기본표준안 수립을 위한 작업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삼성·LG 등 7개 업체 및 기관이 제안한 표준제안서에 대한 집중적인 검토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여기서 수렴·조정된 기본안 의견은 내달초 홈게이트웨이분과위원회에 정식 상정돼 분과위원회안으로 확정된다.

인터넷정보가전표준포럼은 이어 12월말까지는 공식적인 홈게이트웨이 표준안 수립작업을 마무리짓는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표준포럼의 자체적 표준안 마련 일정이 마무리되면 2001년 3월경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 상정돼 늦어도 내년 상반기안에는 국가단체 표준안으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표준포럼 한 관계자는 『홈게이트웨이의 표준이 결정돼야만 그것에 연결되는 액세스망과 가전기기의 세부적 표준화 개발이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작업의 시급성이 요구된다』고 밝히고 『표준포럼은 표준안 수립일정을 앞당기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표준포럼의 또 다른 분과인 미들웨어 및 응용분과위원회(분과장 이춘)도 21일 분과운영위원회를 열고 4개 워킹그룹의 표준화작업에 대한 조정작업과 홈게이트웨이분과위와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