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을 경영하다보면 술좌리가 많다. 그렇다고 주는 술을 다 마실 수는 없다.
알코올의 90∼98%가 간장에서 처리되는 것을 고려해 간장의 능력에 알맞게 음주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간이 부담을 느끼지 않는 정도의 양이라면 소주 반병, 가정용 맥주 1병, 정종으로는 1컵(180㏄) 정도다. 그러나 적량을 지킨다는 것이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건강 음주법을 소개하면 우선 술을 매일 마셔서는 안된다. 술독을 없애기 위해서는 최소 3일 이상이 소요된다. 또 술은 될수록 천천히 마셔야 한다. 혈중 알코올 농도가 0.1%가 유지되게 마시는 것이 경제적이다. 알코올 농도 0.1%에서는 얼큰해지고 아내의 얼굴이 예쁘게 보이는 정도다.
0.1%의 농도를 유지하려면 처음 1시간 동안은 소주 1잔에 10분, 맥주 1컵에 10분 걸려서 마시면 되고, 1시간 이후부터는 그 절반으로 줄이면 된다.
또 술을 마실 때 담배를 피우지 않도록 한다. 담배의 니코틴이 술이 간에서 분해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술을 마시는 요령 중의 다른 하나는 가급적 한가지 술을 계속 마시도록 하며 안주를 푸짐하게 먹어야 한다. 1차에서 소주를 마시고, 2차에서 맥주로 입가심을 하고, 3차에서 양주를 마시는 것은 알코올의 체내분해가 역행되어 신체에 더 큰 부담을 준다.
<과학기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