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코리아(대표 은진혁)가 21일 오후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삼성전자·삼보컴퓨터·LG IBM 등 국내 8개 PC제조업체와 공동으로 펜티엄4 프로세서를 탑재한 PC를 선보였다.
5년 만에 나온 신제품인 데다 침체된 PC시장에 활력소가 될 것이라는 기대로 인해 이날 시연회에서는 PC제조업체는 물론 주변기기·메모리반도체·반도체유통 업체 관계자들이 대거 몰렸다.
이 자리에서 은진혁 인텔코리아 사장은 『펜티엄4 프로세서는 「비주얼 인터넷」 개념을 구현하기 위해 디지털 멀티미디어 데이터 처리를 강화해 스트리밍 콘텐츠, 양방향 게임, 비디오나 MP3 파일 부호화 등에서 우수한 성능을 발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텔코리아는 펜티엄4를 1000개 구입기준 819달러(1.5G㎐)와 644달러(1.4G㎐)에 각각 판매하며 128M 램버스 D램, 박스형 데스크톱 보드 D850GB 및 플랫폼 통합용 키트 등을 갖춘 박스형 펜티엄4 프로세서도 공급할 계획이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