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일정 폭으로 가격이 떨어지는 새로운 경매모델인 「다운옥션」이 개설돼 관심을 끌고 있다.
부산의 사이버 여행업체인 EC웹(대표 오창환)은 경매 시작가격과 최저 판매가격을 제시한 후 시간이 지나면 가격을 할인함으로써 기존 인터넷경매 및 쇼핑몰에 가격흥정 요소를 가미한 새로운 방식의 인터넷경매 「다운옥션(http://www.downauction.co.kr)」을 정식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다운옥션은 일정 시간동안 응찰자가 없을 경우 일정금액이 자동으로 차감되는 하향식 경매방식을 적용해 구매자는 현재 형성된 상품가격을 확인한 후 희망 구매가격을 제시해 낙찰받을 수 있고 판매자는 수요예측을 통해 보다 높은 가격으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
특히 다운옥션은 직접 사이트에 접속하지 않더라도 작업표시줄에 실시간 경매상황을 알려주고 경매물품 알림 및 예약경매서비스 등 편리하게 경매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인포바」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회원제로 운영된다.
한편 EC웹은 다운옥션을 하향식 경매모델로 국내 비즈니스모델(BM)을 출원하고 국제 BM특허 출원을 준비하고 있다.
<부산 =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