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탈출을 위한 윈윈 광고 화제

-"광고는 하되, 광고비는 최소로 하자!"

광고대금을 돈 대신 현물로 결제하는 광고사이트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인터넷광고 경매사이트인 인터레스트(대표 김기현 http://www.inter-rest.com)는 광고주의 상품으로 광고비를 결제하는 방식을 도입, 광고주들로부터 대단한 환영을 받고 있다.

이미 P미용체인점은 인터레스트 사이트를 통해 A뮤지컬의 팸플릿 등 인쇄홍보물에 광고를 게재하고 광고비를 뮤지컬 출연 배우들의 헤어연출 제공으로 대신하기로 계약했다. 또 S사에서도 광고비에 해당하는 만큼을 상품으로 받고 이 회사의 배너광고를 게재했다.

현재 이 사이트엔 「무서운 영화」 「으랏차차 스모부」 「싸이렌」 등 다음달 홈비디오로 출시되는 영화들의 「본편 시작전 동영상 광고」가 매물로 등록돼 수요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인터레스트의 김기현 사장은 『돈 대신 제품으로 결제하는 방식은 광고와 제품의 교환을 통해 광고주는 광고효과를 발생시키면서도 마케팅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매체사는 광고주로부터 지급받은 상품을 통해 이벤트 등 소비자를 유인할 수 있는 다양한 세일즈프로모션활동을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성호기자 shyu@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