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 단말기로 배란일과 비만도를 체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 http://www.sec.co.kr)가 여성전용 이동전화 단말기인 「애니콜 퀸」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애니콜 퀸은 우리나라 여성 인구의 50.3%(1300만여명)에 달하는 20∼50대 여성들을 타깃으로 하는 제품으로 휴대형 분갑(콤팩트)을 본딴 디자인과 강렬한 자줏빛을 채택했다. 특히 자연주기법으로 배란일을 체크하는 핑크스케줄 기능, 음식물 칼로리 계산 및 비만도를 살펴볼 수 있는 칼로리와 비만 기능 등 여성 고객을 위한 기능을 도입한 게 특징이다.
또 무선 인터넷을 통해 여성들이 주로 방문하는 사이트들을 모아놓은 우먼인터넷 기능과 핸드백 속에 넣어둔 단말기의 수신 상태를 유선으로 알려주는 원격수신 기능도 눈길을 끈다.
애니콜 퀸은 4그레이(흑백) 액정표시장치(LCD)를 장착했으며 표준 배터리로 120분 연속통화, 120시간 연속대기할 수 있다. 우선 016(한국통신프리텔) 가입자들만 애니콜 퀸을 구매할 수 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