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유럽 전자부품 시장은 전년보다 30% 가까이 성장할 전망이다.
독일 전자산업협회 ZVEI는 일반 부품과 반도체, PCB 등을 모두 포함하는 유럽 반도체 시장 규모가 올해는 전년보다 28.5% 확대된 159억9000만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뮌헨에서 열리고 있는 전기·전자 전시회 「일렉트로니카2000」에서 예측했다.
ZVEI는 이 중 컴퓨터용 비율은 지난해의 20.2%에서 22.2%로, 통신용은 24.3%에서 25.6%로 높아지는 반면 자동차용은 26.3%에서 24.1%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협회는 또 올 세계 반도체 시장은 36.9% 성장해 그 규모가 205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독일 반도체 시장은 99억5000만달러로 41.8% 증가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