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판 유통업체들이 12월 PC특수를 겨냥해 신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유니텍전자와 엠에스디를 비롯해 미디테크·솔테크코리아·스마트씨앤씨 등 주기판 유통업체들은 다음달부터 PC경기가 다소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고 최신 규격을 지원하는 주기판을 앞다투어 출시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특히 울트라DMA100규격이나 FSB(Front Side Bus)133㎒ 등의 최신 규격을 지원하면서도 가격은 15만원 안팎의 저가에 출시해 위축된 소비자들의 구매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유니텍전자(대표 백승혁 http://www.unitec.co.kr)는 인텔 815칩세트를 장착한 소켓형 주기판(모델명 MS-6326)을 소비자가격 13만3000원에 출시했다. 17만∼19만원선인 815E칩세트 장착 주기판에 비해 저렴해 중저가 시장공략에 적합한 제품이다.
엠에스디(대표 윤영태 http://www.msd.co.kr)는 대만 ECS로부터 두개의 CPU를 사용할 수 있는 듀얼 주기판(모델명 DP694E)을 다른 업체의 제품보다 5만원 정도 낮은 15만원대에 내놓았다. 이 제품은 비아 686B칩세트를 사용한 것으로 울트라DMA100규격을 지원해 저장장치 인터페이스 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또 솔테크코리아(대표 김인배 http://www.soltek.co.kr)는 AMD 소켓CPU 전용 주기판(모델명 SK-75KV2-X)을 소비자가격 19만원에 출시했다. 이 제품은 컨버터 카드를 사용하지 않고 비아 VT82C686B 사우스브리지 칩세트를 사용해 울트라DMA100규격을 지원한다.
이밖에 스마트씨앤씨(대표 김영곤 http://www.smartcnc.com)는 FSB 133㎒를 지원하는 BX주기판을 9만4000원에 출시했으며 미디테크(대표 정신영 http://www.meditech.co.kr)는 이달 말께 AMD CPU 전용 주기판(모델명 7KTA)을 출시할 예정이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