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추얼펀드를 운용하는 템플턴 글로벌 어드바이저가 LG전자 지분을 6.58%로 늘렸다고 22일 금융감독원에 공시했다.
템플턴 글로벌 어드바이저는 지난 10월과 11월 장내에서 LG전자 주식 165만주를 새로 매수했다. 이에따라 총 849만6000주를 보유, LG전자에 대한 지분이 직전 보고일인 9월22일 5.52%에서 6.58%로 1.06% 늘어났다.
이에따라 템플턴은 외형상 LG전자 1대 주주가 됐다. 그러나 LG그룹 계열사인 LG화학이 5.4%, LG전선 1.7%, 연암학원 1% 등 계열사가 30%를 보유하고 있어 실질적인 최대 주주는 여전히 LG그룹이다.
LG전자 관계자는 『템플턴내 여러 펀드가 LG전자를 매수했으며 이미 합병 이전에도 LG전자 주식을 상당량 보유하고 있었다』면서 『템플턴측에서 별다른 언급은 없었다』고 말했다.
<양봉영기자 byy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