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검색 포털업체인 네이버컴(대표 이해진)이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종합 포털사이트인 인도네이버(http://www.naver.co.id)를 오픈했다. 네이버컴은 지난 6월부터 서비스 기획자를 포함한 5명의 직원을 파견해 솔루션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파트너십 회사인 인도네시아 에테르인도 와하나타마사에서 서비스 런칭에 필요한 투자자금을 지원받아 이번에 포털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회사 이해진 사장은 『인도네이버는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국내 네이버 사이트와 같고 검색과 디렉터리 서비스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시작해 점차 커뮤니티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네이버를 아시아뿐 아니라 세계적인 검색포털 브랜드로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인도네이버의 초기 수익모델은 네이버컴이 보유한 각종 솔루션 판매이며 이를 통해 초기 60만달러를 포함, 350만달러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인도네이버는 이번 사이트 오픈을 기념해 인도네시아 공중파TV방송국과 인터넷 퀴즈쇼 등 각종 이벤트를 진행키로 했다. 이에 앞서 네이버컴은 인도네시아 석유화학업체인 에테르인도 와하나타마사와 자본금 300만달러 규모로 합작법인인 「네이버인도네시아」를 지난 6월 설립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