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인터넷 홈페이지가 행정자치부 정부전산정보관리소가 주최한 「제16회 중앙전산개발경진대회」에서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중앙경진대회는 행정자치부에서 21세기 고도 지식정보사회에 대응하고 소프트웨어 개발능력 제고, 인터넷을 통한 정보문화 보급 확산 촉진을 위해 중앙행정기관, 전국 지방자치단체, 정부 투자기관 등에서 출품한 소프트웨어와 홈페이지 2개 분야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대구 달서구 홈페이지는 96년 8월 처음 구축해 서비스를 실시했으며 올해 3월 재구축 작업에 나서 주민과 구청을 직접 연결해 주고 신속한 민원 해결 창구역할을 수행해 왔다. 홈페이지를 통해 각종 민원 서류와 행정 정보공개 청구, 정보화 교육 신청 등이 가능하며 달서 파발마 회원으로 등록한 모든 구민에게는 e메일로 원하는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한다. 또 구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동별 안내지도와 함께 공공기관 및 교육·금융기관, 아파트 현황 등을 상세히 알려주고 시내와 마을버스 노선 안내도를 제작해 버스번호, 출발지, 도착지, 주요 목적지 등 각종 교통정보를 서비스하고 있다.
황대현 달서구청장<사진>은 『이번 대상 수상을 계기로 인터넷을 통한 전자 민원을 더욱 활성화하고 주민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계속 보완하는 등 사이버 구정 실현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경진대회와 관련, 행정자치부는 오는 25일 정부종합청사 대회의실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