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디지털 정보가전 제품들을 직접 사용해봄으로써 가까운 미래의 디지털 문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체험관이 문을 열었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23일 용인 에버랜드에서 최도석 부사장, 장일형 홍보팀장 등 관련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상설 홍보관인 「디지털 어드벤처」를 오픈하고 개관행사를 가졌다.
디지털 어드벤처는 700평 규모의 단독 건물에 디지털TV·웹비디오폰·IMT2000 등 25개 품목 총 250점의 첨단 디지털 제품을 전시한 디지털 문화 체험관으로, 아직까지 디지털 제품에 익숙지 않은 관람객들에게 디지털 문화를 보급·확산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친근한 디지털 세상」을 주제로 설계된 이 홍보관은 △온라인게임·댄스게임 등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 존」 △디지털TV·DVD홈시어터·웹비디오폰 등을 시연하는 「시뮬레이션 존」 △차세대 통신단말기인 IMT2000을 설명하는 「디지털 모바일 존」 등 다양한 코너로 구성돼 있다.
또 디지털TV와 네트워킹 냉장고, 주방 및 거실에 놓여 있는 세탁기·전자레인지·DVD 등 디지털 정보가전 제품을 홈네트워크를 통해 원격 조정할 수 있는 미래형 주택을 꾸민 「디지털 홈 존」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디지털을 잘 모르는 관람객들에게 디지털 세상을 보여주는 영상물을 상영하고 「디지털 카페」 「디지털 갤러리」 등을 운영해 관람객들의 편익을 도모했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