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O가 주최하고 한게임닷컴에서 후원하는 「2000 PKO 세컨드 스테이지」 리그가 종반부로 치닫는 11주차 경기를 맞이해 선두권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남성부 경기에서는 지난 10주차 경기까지 네온게이트의 강호도가 7승3패로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청오 이스테이션의 SG가 7승2패로 바짝 뒤를 쫓고 있다. 한국통신프리텔의 n016이나 CCI 라이브24 등도 60% 이상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어 상위권 진입이 가능한 상태다.
30일 1, 2위 팀인 네온게이트 강호도와 청오 이스테이션 SG가 각각 한 경기씩 치르게 돼 있어 이 경기 결과에 따라 선두가 바뀔 수도 있는 상황이다. 청오 이스테이션 SG의 경우 막강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 한게임 윤현욱과 대결을 벌이게 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청오 이스테이션 SG의 박현준은 저그를 이용한 빠르고 강력한 공격력을 과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서는 한게임의 윤현욱은 이제까지 정석에 기반을 둔 저그 플레이를 해왔으나 이번 「2000 세컨드 스테이지」에서는 프로토스로만 플레이를 해 이번 경기에서 어떤 전술을 사용할지 관심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