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 DB 구축에 내년 288억

정보통신부는 실업문제를 완화하고 국가사회 정보기반의 조기구축을 위해 고용유발효과와 정보화효과가 큰 국가·공공기관 등의 DB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공부문 DB구축 사업계획」을 확정, 23일 발표했다.

이번에 확정된 공공DB 구축사업계획은 올해 11월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총 288억원을 투입, 소상공인지원정보DB 구축, 국세심판정보 서비스시스템 구축 등 총 20개 부처 22개 사업을 지원해 하루 3089명의 고학력 실업인력을 고용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고용유발효과와 정보화효과가 큰 정보화근로사업을 중심으로 추진중인 공공DB 구축사업은 올해 1043억원을 투입, 외교통상정보DB 구축 등 30개 사업을 추진중이며 이번에 신규로 22개 사업을 추가함으로써 올해 추진중인 사업은 모두 30개 부처 52개 사업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번 사업은 하루 약 3100명을 약 6개월간 고용, 2001년 6월에 종료할 예정으로 사업에 필요한 인력은 이달 말부터 일간지 등을 통해 모집할 계획이다. 이에 관한 보다 상세한 정보는 정보화근로사업 홈페이지(http://work.nca.or.kr)에서 입수할 수 있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