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EPS 및 PER 산출방식 변경

코스닥증권시장(대표 강정호)은 지난 3월부터 사용하고 있는 주당순이익(EPS) 산출기준을 오는 27일부터 새로운 방식으로 변경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그동안 코스닥 개별기업의 EPS 및 시장 주가수익률(PER)을 산출해 왔으나 증권거래소 및 국제적인 기준과 다소 차이가 있어 합리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을 수용한 것이다.

현행 EPS 조정방식은 EPS를 「현재 발행되어 있는 주식 1주당 전기의 순이익」이라는 개념으로 당해연도에 모든 등록주식수에 변동요인이 발생할 때마다 EPS를 수정해 왔다. 그러나 이렇게 산출된 값은 다른 시장과 비교지표로서의 활용도가 떨어지는 문제점이 발생, EPS를 증권거래소와 동일하게 「직전 사업연도에 발행된 주식 1주당 직전 사업연도의 순이익」으로 바꿔 사용하기로 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