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 대한민국 벤처기업 대상>인터넷부문-더존디지털웨어

2000년 대한민국 벤처기업 대상에서 인터넷부문 드림벤처 대상을 수상한 더존디지털웨어(대표 김택진 http://www.thezone4u.net)는 전국 5000여개의 세무회계사무소 중 80% 정도가 더존디지털웨어의 세무회계프로그램을 사용할 정도로 세무회계소프트웨어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벤처기업이다.

지난 95년 설립된 이 회사는 그동안 중소기업 세무회계분야에서 시작해 제조·유통·건설업 등의 관리전문소프트웨어를 비롯, 전사적자원관리(ERP)에 이르기까지 디지털경영의 동반자로 오프라인사업영역을 꾸준히 확장해 왔으며 현재는 이런 오프라인을 기반으로 온라인사업까지 진출하고 있다. 현재 세무회계사무소 외에도 3만여 기업체에서 이 회사의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으며 국내 ERP개발업체 중 가장 많은 250여개에 달하는 사이트를 구축해 경영정보솔루션시장의 선두주자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더존디지털웨어는 세무회계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중소기업들의 경영관리기능을 제공하는 경영정보시스템(MIS) 프로그램 「NEO-PLUS」 외에 중소 및 중견 기업용 ERP솔루션인 「NEO-M」을 주요 제품으로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세무회계 관련 소프트웨어 ASP사업, 중소기업 전산환경구축사업, 기업간(B2B) 전자상거래(EC) 중개서비스, 세무회계전문 인터넷교육방송 등의 신규사업분야로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올해 중소기업의 정보기술(IT) 투자비용이 확대되고 그동안의 영업력을 바탕으로 세무회계소프트웨어 시장지배력이 강화되면서 전년 대비 251.4% 성장한 189억원의 매출과 660% 늘어난 47억원의 순이익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체 120명의 인력 중 90명이 순수 엔지니어들로 구성돼 있고 전체 매출액의 10% 정도를 연구개발(R&D) 비용으로 투자하고 있다. 이 회사는 제품판매를 위해 부산 등 전국에 별도로 7개의 지점(22개 지사)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 예비심사를 통과해 일반공모를 실시, 자본금은 21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김택진 사장은 『앞으로 인터넷환경에 맞춰 인터넷을 이용해 고객이 좀 더 쉽게 디지털 경영환경을 구축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고객중심의 제품개발과 끊임없는 연구, 투명경영을 통한 신뢰 확보를 통해 대한민국 벤처의 대표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