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DVD플레이어와 VCR를 결합한 복합 플레이어를 출시했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DVD플레이어와 VCR를 결합한 복합 플레이어(모델명 SV-DVD1)를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고화질의 디지털 영상·음향을 제공하는 DVD 플레이어와 풍부한 소프트웨어 및 녹화기능을 지닌 VCR를 결합한 이 복합 플레이어는 각각의 제품이 갖고 있는 장단점으로 인해 구입시 선택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비자들의 고민을 말끔히 해결해줄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이라고 삼성전자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 제품은 시중에서 70만원대 안팎에 구입할 수 있어 기존의 고급형 DVD 플레이어 및 6헤드 하이파이 VCR보다 20% 정도 저렴해 VCR 대체고객과 DVD 신규고객은 물론 비디오방에서 DVD방으로 사업을 전환하려는 사업자들에게 크게 어필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DVD·비디오CD·음악CD는 물론 비디오테이프를 재생할 수 있고 녹화방지 신호가 없는 디스크의 경우 최대 8시간까지 비디오에 녹화할 수 있는 기능을 지닌 이 제품은 복수의 입출력 단자가 있어 2대의 TV에 비디오와 DVD 플레이어를 연결, 재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