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미래 전략산업으로 생물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바이오벤처지원센터」가 2001년 하반기부터 부경대학교에 설치, 운영된다.
부산시는 생물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 실험장비와 시설을 갖춘 부경대학교 공동실험관에 바이오벤처지원센터를 설치해 2001년부터 2005년까지 5년동안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센터는 부경대가 공동실험관의 공간과 고가의 실험장비 19종을 지원하고 시에서는 지원센터 운영을 위한 인건비와 운영비 등 연간 2억원을 지원, 시와 지역대학이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특히 2001년과 2002년에 각각 10개 업체씩 모두 20개의 생물산업관련 예비창업자와 유망 벤처기업을 입주시켜 기술 경영 마케팅 및 금융 등의 종합적인 지원과 함께 고급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 세미나 등을 개최하는 등 부산의 바이오산업을 적극 육성하게 된다.
한편 부산시는 내년 3월께 바이오벤처지원센터 운영단을 구성하고 8월까지 바이오벤처기업의 센터입주를 완료시켜 9월께 바이오벤처지원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