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소감-황우연 한국통신엠닷컴 홍보담당 상무
전자신문 광고대상의 동상을 당사에서 수상하게 돼 018 광고책임자로서 더 없는 기쁨과 큰 보람을 느낀다.
한국통신엠닷컴 018은 지금까지 수많은 광고를 집행했으며 각종 소비자조사를 통해 광고선호도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통엠닷컴은 지난 99년 장안의 화제를 몰고 온 최고의 히트작 「묻지마 다쳐」의 「투넘버 서비스 캠페인」에 이어 99년 하반기 n세대들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그려 폭발적인 호응을 받은 「친구의 친구를 사랑했네」의 「아이 클릭 유 캠페인」으로 화제를 모았다. 올해 들어서는 2000년 상반기 최고의 화제작으로 젊은이들의 심금을 울린 「사랑은 움직이는거야 캠페인」으로 10대 잠재시장을 공략, 짧은 기간 내 최다 가입자를 유치하는 데 기여했다.
또 「나는 18살이다. 나는 18,000원이다」라는 내용을 어필한 「틴틴 캠페인」 등 히트작을 계속 만들어왔다.
018 광고의 성공 요인은 018만의 색깔과 톤·매너로 경쟁사와 차별화하면서 소비자들에게 젊고 독특하며 신선한 이미지를 소구하는 데 있다. 지금까지 018 광고는 젊은 세대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감성적으로 결합해 n세대들의 문화를 대변해왔다.
018 광고를 통해 많은 스타가 배출된 것도 특징이다. 묻지마 다쳐 CF에서 코믹 연기력을 과시하며 무명에서 일약 스타로 떠오른 차태현·김정은 커플, 친구의 친구를 사랑했네 CF에서 감성연기를 펼쳐 10대 스타가 된 김효진·김민희·원빈, 상상만 하면 돼 CF의 채시아·김영준 등 많은 스타가 018 광고를 통해 발굴됐다. 이제 018 광고는 명실공히 스타 등용문으로 그 역할을 톡톡히 담당하고 있다.
21세기는 무한경쟁시대다. 기업들은 국경도, 밤낮도 없이 하루 하루를 전쟁을 치르듯 경쟁하고 있다. 이런 시대에는 최고의 품질뿐 아니라 최고의 빠른 정보 습득을 통한 빠른 서비스를 지향하지 않으면 고객의 만족을 얻기가 어렵다. 일반 고객들도 어디서나 정보를 얻고자 하는 필요성을 실감하고 있는 시대다.
바로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켜주고자 나온 제품이 「018 모비뎀」이다.
이번에 광고대상 동상을 수상한 018 모비뎀은 PCS 세계 최초의 무선 모뎀으로 노트북에 꼽기만 하면 케이블 없이도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고 휴대폰 단말기를 두고 와도 무선으로 인터넷 전송이 가능한 제품이다. 무선으로 어디에서나 인터넷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매우 획기적인 제품이다.
이 제품은 고속데이터서비스인 IS-95B를 기반으로 한 018 무선망을 통해 64Kbps의 속도로 인터넷과 음성통화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음성통화 기능은 018 모비뎀만이 갖고 있는 부가기능이며 기존 휴대폰 모뎀보다 5배 빠른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이 상품은 지난 8월 출시된 이래 무선모뎀 시장에서 큰 방향을 일으키고 있다.
018은 한통엠닷컴으로 새롭게 출발하면서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좋은 광고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제작후기-이홍록 오리콤 전략6팀부장
지난 여름부터 본격화하기 시작한 무선인터넷 경쟁에서 한통엠닷컴의 018 모뎀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요소는 무엇일까를 놓고 적잖은 고민을 했다. 여러 제안들이 나왔지만 역시 키포인트는 「모바일」이었다.
018 모비뎀은 케이블 없이 인터넷을 연결할 수 있는 무선모뎀서비스로 노트북을 휴대한 채 출장이 잦고 밖에서 비즈니스가 많은 기업인들에게 꼭 필요한 모바일오피스서비스라는 점이었다.
당연히 광고 컨셉트는 선이 없이 인터넷이 가능하기 때문에 밖에서의 비즈니스 상황을 통해 소비자의 편익을 보여주려고 기획했다.
현재 경쟁자들도 무선모뎀서비스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동일한 컨셉트로 대부분 비즈니스맨을 등장시켜 이성적 광고를 하고 있다
모바일오피스의 강점을 인도어오피스에서의 에피소드 또는 역동적인 비주얼로 표현하려한 듯했다. 그러나 018 모비뎀의 커뮤니케이션 전략은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모바일서비스의 강점을 충분히 고객에게 소구하는 것이었다.
018 모비뎀은 경쟁자와 차별화하기 위해 감성적이고 분위기있는 출장 상황에 접근했다.
모델도 018의 채시아를 커리어우먼으로 등장시켜 가을날의 여행을 연상시키는 패셔너블한 비주얼로 표현했다. 소비자 메시지도 「인터넷 여행을 떠나자」라는 감성카피로 차별화했다. 무선모뎀이라는 드라이한 상품에 소프트하게 접근한 크리에이티브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