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소감-기아자동차 광고팀장 김길영 부장
2000년 7월 대한민국 자동차 시장에 또 하나의 카리스마가 등장했다. 기아자동차가 선보인 최첨단 고품격 중형세단 옵티마가 그 장본인이다.
이미 기아자동차는 탁월한 성능과 높은 경제성에 실용성을 겸비한 카 3총사(카니발, 카스타, 카렌스) 시리즈로 대한민국 미니밴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해 오고 있다.
지난해부터 승용차 시장에서 대표차종 만들기가 기아의 당면과제가 됐고 피나는 노력과 연구 끝에 지난해 12월 밀레니엄 강차 리오와 지난 5월 스펙트라에 이어 7월에 「나만의 제국 옵티마」를 출시, 승용차 군의 라인업을 완성하기에 이른 것이다.
옵티마는 많은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자동차마니아들의 찬사 속에 단기간에 1만대 이상의 계약고를 기록, 대한민국 중형차 시장에 새로운 아성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자동차 광고의 메인 카피인 「나만의 제국」을 형상화하기 위해 등장시킨 엘크는 옵티마의 중후한 카리스마를 나타내는 데 매우 효과적이었다.
또한 로키산맥의 드높은 산세, 단아한 호수를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경관과 자동차의 조화는 옵티마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극대화시킨 요소로 작용했다.
특히 옵티마의 수려한 외관이 절묘한 레이아웃으로 표현돼 멋진 인쇄광고물로까지 나온 점은 높이 평가받을 만하다.
이제 옵티마는 미니밴 시장의 대표주자였던 기아자동차를 승용차 시장에서도 대표성을 인정받게 하는 계기가 됐다. 또 세계시장 공략의 첨병으로서 세계의 명차들과 당당히 경쟁하고자 한다.
전자신문 광고대상 수상이라는 큰 영예는 옵티마에 또 다른 힘을 실어주었다. 더 나아가 광고대상 수상의 영광을 더 좋은 차로 고객에게 보답하라는 뜻으로 알고 받아들이는 것이 기아가족들의 마음가짐이다.
◆제작후기-금강기획 애드밸류 이진성 차장
대한민국 중형차 시장의 새로운 베스트셀링카로 부상한 「나만의 제국 옵티마」.
이 차의 가장 큰 특징은 신기술 채택에 있다. 자동차 시장을 놀라게 한 이 기술은 국내 최초로 개발된 옵티마 SSCVT(스텝트로닉스 스포츠모드 무단자동변속기)다.
옵티마 SSCVT는 자동차 연료를 절감하는 혁신적인 기술로 고유가 시대에 따른 에너지 절약에 소비자의 관심이 높다는 점을 반영한 것이다.
이에 맞춰 광고 제작도 이 부분에 포커스를 맞췄다. 「애국차! 옵티마 SSCVT」라는 슬로건도 연료 절감을 강조하는 목적이 강하다.
옵티마 SSCVT에 대한 기능을 소비자에게 쉽게 전달하기 위해 「고유가 시대! 기름을 적게 먹어야 애국차입니다」라는 메인 카피를 만들었고 옵티마의 당당한 모습을 비주얼화시켜 전체적으로 자신감 넘치는 이미지를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이번 광고에 좋은 평가를 내려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옵티마 광고 캠페인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