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26일 이동전화 5개사와의 합의에 따라 전국 고속도로와 국도변에 난립해있는 기지국을 일제 정비, 통합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사업자와 함께 현장조사를 거쳐 기지국 통합 이후에도 사용하지 않을 것으로 확정한 26개 철탑에 대해서는 내년 3월 말까지 철거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정통부는 앞으로 차세대이동통신(IMT2000) 등 신규사업이 도입되더라도 사업자들에게 기존 기지국을 최대한 이용하도록 하고 지상에 설치되는 기지국은 80% 이상 공용화 및 사업자간 로밍이 이뤄지도록 유도해나갈 계획이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