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을 이용한 위치측정시스템(GPS) 업체인 지엔지정보통신(대표 신시균)이 우한국돈과기유한공사 등 중국의 국영기업들과 합작업체를 설립하고 중국시장에 진출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엔지정보통신은 방위기술협회이사단위·중칭국돈방위기술실업개발유한공사·우한국돈과기유한공사·베이하이국돈방위기술실업유한공사 등과 합작업체를 설립, 중국 칭다오에 공장을 두고 물류시스템·차량위치추적시스템(AVL) 등 GPS기술을 활용한 제품을 개발, 생산할 예정이다.
지엔지정보통신이 기술을, 중국측이 자본을 담당하게 될 합작업체는 초기에 45억원을 투자해 중국 관수시장을 주로 공략할 계획이다.
물류시스템은 관제센터에서 항만 크레인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정밀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중국내 항만건설 등에 우선 적용된다. 합작회사는 또 AVL시스템을 개발해 중국의 공안차량, 긴급출동차량, 해상선박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