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시장 고건)가 정부 부처중에서는 처음으로 통합서버(서버 콘솔리데이션) 구축에 나선다.
서울시 정보화기획단은 본청·본부·사업소에 분산돼 사용되고 있는 17개의 부문별 서버를 통합 관리하기 위해 내년중으로 25억원 규모의 통합서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통합서버는 본청·본부·사업간 전자결재 및 전자문서 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17개의 부문별 서버로 분산돼 운영해오던 것을 대용량 통합서버를 구축, 중앙집중식 통합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이를 통해 앞으로 서버의 총소유비용(TCO)이 대폭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의 김봉환 정보화기획담당관은 『이번 프로젝트는 여러 대로 분산돼 있는 서버 보유비용을 절감하고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것으로 대용량 통합서버를 구축하자는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모든 서버와 전산장비를 한곳으로 모아 정보화기획단에서 통합 운영·관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