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텔 초대형 인터넷 방송국 개국

인터넷 종합 서비스업체인 유니텔이 24일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 유니텔 사옥 9층에 초대형 종합 인터넷 방송국 「유니텔캐스트(UNITELCAST)」를 개국했다.

유니텔(대표 강세호)이 인터넷 방송국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개국한 「유니텔캐스트」는 50여평 규모의 대형 스튜디오를 포함해 총 3개의 스튜디오와 최신 디지털 방식의 영상 및 음향 편집이 가능한 3개의 편집실 등을 갖추었다. 또한 ENG카메라, 크레인 등의 방송전문 장비와 10여명의 전문 인력이 포진해 있다.

유니텔캐스트는 이들 장비와 인력을 이용해 고품위의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송출할 뿐 아니라 중소 규모의 사업자나 개인을 대상으로 인터넷 방송 전반에 대한 컨설팅에서부터 제작대행, 장비대여, 생중계 서비스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출범과 동시에 의료전문 포털 사이트인 「365 홈케어」로부터 19억원 규모의 방송제작 계약을 수주함으로써 뚜렷한 수익기반이 없는 기존의 인터넷 방송국과 차별화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인기가수 서태지는 유니텔캐스트의 개국일인 24일 유니텔캐스트 스튜디오에서 약 1시간 동안 팬들과 대화를 나누는 인터넷 방송을 진행했으며 이 방송은 유니텔캐스트를 포함한 다른 9개 인터넷방송 업체에 전달하는 다중 릴레이 방식으로 방송됐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