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반도체·액정표시장치(LCD) 관련 청정실(클린룸)업체인 신성이엔지(대표 이완근 http://www.shinsung.co.kr)가 연구 및 생산을 강화한다.
신성이엔지는 경기도 분당구 백현동에 연면적 3000평 규모(지상 5층)로 연구소와 공장 건설에 착수, 내년 5월중 완공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서울 당산동 소재 본사와 연구소를 분당 신공장으로 옮기는 한편, 클린룸 설비를 제조하는 경기 안산 1, 2공장과 올해 가동에 들어간 충북 음성의 평판디스플레이(FPD)용 스토커(stocker)시스템 생산공장은 합치지 않고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완근 사장은 『신축 공장에 관계사 5∼6개 업체를 입주시켜 연구개발의 시너지 효과를 낼 계획』이라며 『이 신공장에서는 제품개발과 테스트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회사는 이달 말 미국의 기술제휴선인 반도체 공정자동화 전문업체 PRI오토메이션(PRIA)과 2400만달러 규모의 자금유치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