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코스코리아(대표 가종현)가 패션 유통 전문업체인 FSCM(대표 김승한)과 손잡고 의류 관련 해외기업간 전자상거래(B2B)시장에 공동 진출하기로 했다. 이로써 두 회사는 외국인 구매자가 동대문 의류와 패션상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전자상거래 사이트(http://ddm.lycos.co.kr)를 공동 운영하게 된다. 내년 2월 오픈하는 이 사이트는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3개 국어를 지원하며 앞으로 이를 전세게 28개국 라이코스 네트워크로 확대하기로 했다 .
사이트 활성화를 위해 라이코스코리아는 라이코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시장 개척과 광고, 온라인 이벤트를 통한 각종 마케팅을 지원하고 FSCM은 상거래 솔루션 개발을 비롯해 상품기획과 영업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에 라이코스와 마케팅 제휴를 맺은 FSCM은 지난 3월 설립된 패션 유통 전문기업으로 동대문 도매상과 전국 소매상을 연결하는 기업간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