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들이 PC와 주변기기의 판매 활성화를 통한 불황타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인터파크·한솔CS클럽·삼성몰·LG이숍 등 인터넷 쇼핑몰들은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치솟던 매출 상승곡선이 둔화되기 시작하자 차별화된 PC상품을 앞세우며 판매촉진을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들이 PC판매에 주력하고 있는 것은 다른 제품에 비해 부품이나 구성요소에 따라 가격조정이 용이하고 방학과 연말연시를 맞아 학생들을 겨냥한 선물용품으로도 제격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인터파크(http://www.interpark.com)는 경기침체 시에는 저가상품이 잘 팔린다는 점을 이용, 「불황마케팅」이라는 이름으로 50만원대의 초저가 PC를 선보였다. 이달 초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17인치 완전평면모니터 「천년의 창」은 가격이 29만9000원으로 출시 일주일 만에 1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가격파괴 초저가 상품 판매를 모토로 사업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솔CS클럽(http://www.csclub.com)은 「펜티엄Ⅲ-800 현대 멀티캡 컴퓨터」를 158만4000원에 36개월 무이자로 할부판매하기 시작했다. 월 4만4000원으로 17인치 완전평면모니터에 스피커·헤드세트까지 포함된 컴퓨터 패키지를 장만할 수 있다.
삼성몰(http://www.samsungmall.co.kr)은 자제 브랜드 상품인 「삼성 PⅢ 800 M5340」을 출시, 164만5000원에 6개월 무이자로 판매하고 있으며 PC현미경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한편 LG이숍(http://www.lgeshop.com)은 「주연P3-866」, I39쇼핑몰(http://www.i39.co.kr)은 「LGIBM PⅢ 700」을 선택해 판매촉진의 첨병으로 이용하고 있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