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 의류업체인 아이텍스필은 27일 국내 시스템통합(SI)업체를 인수한 후 합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텍스필은 『섬유 전자상거래업체로의 변신을 위해 국내 한 SI업체를 인수할 것』이라며 『현재 피인수회사의 본질가치 및 내재가치를 평가하기 위한 실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아이텍스필은 이 SI업체를 인수한 후 합병절차를 거쳐 섬유 전자상거래업체로 거듭날 계획이다. 이 SI업체는 자본금 1억원 규모의 소규모 정보기술(IT)업체로, 합병 후 아이텍스필의 전자상거래 사업부문을 담당하게 된다.
아이텍스필 관계자는 『전자상거래 관련 인력을 영입해 SI업체를 인터넷업체로 변신시킬 것』이라며 『양사 합병 후 1년 후에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는 보고서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텍스필은 이 SI업체를 인수해 사업부에 편입시켜 전자상거래 부문을 맡게 한 뒤 별도의 법인으로 독립시킬 계획이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