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ET지수는 나스닥시장의 오름세에 힘입어 지난주보다 9.67포인트 오른 187.95(잠정치)로 마감됐다. 외국인 삼성전자 매수세에 힘입어 반도체지수가 38.17포인트 오르는 폭등세를 보였다. 반도체지수의 상승과 함께 최근 약세를 면치 못했던 인터넷과 시스템통합(SI) 및 네트워크통합(NI)업종도 강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와 현대전자는 각각 11.18%(1만9000원)과 가격제한폭(1080원)까지 오르면서 ET지수 상승을 주도했고 SK텔레콤, 한국통신, 한국전력 등도 모두 상승했다. 최근 개별종목 장세를 주도하고 있는 동미테크 등 인수개발(A&D)주와 유일반도체 등 액면병합주들도 강한 오름세를 보였다. 한편 LG전자는 외자유치 소식에도 불구하고 200원 떨어진 1만3800원으로 마감, 눈길을 끌었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