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계열 시스템 통합업체인 유한씨앤티(대표 라충균)는 최근 피부관리시스템과 오락기를 병합한 「피부관리(SMS) 자동판매시스템」을 개발, 다음달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유한씨앤티가 개발한 피부관리 자동판매시스템은 피부 상태를 고배율 카메라로 촬영한 후에 그 영상 데이터를 디지털 이미지데이터로 변환해 3차원 영상처리, 모공상태 측정 등 분석과정을 거쳐 사용자들에게 피부 상태를 알려주고 바람직한 피부관리 요령과 적합한 상품 등을 인쇄물 형태로 출력해준다. 이 시스템은 사용자가 판매기에 동전을 넣으면 자막과 음성으로 사용방법을 알려주며 터치스크린 방식을 채택했다.
이 시스템은 출력물로 피부측정 결과를 거칠기·마모도·유/수분 함유량 등으로 분류해 피부관리 정보를 제공하며 피부 타입별 관리방법, 음식과 팩 사용법 등도 알려주고 각종 화장품 할인쿠퐁 등을 경품으로 제공하기도 한다. 이밖에도 패션·별자리·칼로리·운세 등 정보도 함께 제공해 사용자의 흥미를 유도하고 있다.
유한씨앤티는 이 시스템을 통해 확보한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향후 개통예정인 전용 웹사이트(http://www.yaye.co.kr)와도 연동해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유한씨앤티는 이 제품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다음달 5일 대방동 유한양행빌딩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