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돈을 지불하지 않고도 인터넷을 통해 국내에서 외국 유명병원의 의사 소견서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는 시대가 열리게 됐다.
소마코리아(대표 홍창호 http://www.sommakorea.com)는 다음달부터 지방공사 강남병원 국제원격협진센터와 미국 UCLA헬스케어재단·UCLA데이비스병원을 인터넷으로 연결, 일반환자를 대상으로 한 원격진료서비스를 다음달 중순부터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같은 국가간 원격진료서비스는 이번이 처음으로 국내 원격지간의 원격의료서비스는 서울대병원과 한국통신이 시범사업으로 벌이고 있다.
이 원격진료서비스는 국내의사가 동석한 가운데 일반환자가 영상을 통해 외국병원의 의사와 대면하면서 진료를 받고 환자의 임상 데이터를 전송하면 외국 해당 의사는 이를 바탕으로 48시간내 질환에 대한 소견서를 보내주는 형태다.
소마코리아는 자사가 구축한 원격진료시스템을 이용하면 20만∼30만원의 추가비용만 들이고도 환자가 직접 외국 병원에서 진료를 받기 위해 드는 비용의 10분의 1 수준으로 선진의료서비스를 받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마코리아 홍창호 사장은 『회원제(월 회비 1만∼2만원대)로 운영할 계획이며 LG정유·롯데백화점의 VIP회원을 자사회원으로 확보하기로 했으며 이외 삼성화재·신한생명 등과 원격진료서비스가 연계된 보험상품을 개발중에 있다』고 밝혔다.
홍 사장은 또 『원격진료시스템의 보안은 완벽하게 해결했으나 만의 하나 네트워크상 오류로 인해 오진이 날 경우에 대비해 삼성화재와 보험계약을 체결, 피해 환자는 300만달러의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