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통합업체인 이지네트워크(대표 이승호)는 세계 최초로 자동전원 온오프 기능을 보유한 스위칭 탭 허브(HUB)를 개발, 다음달부터 시판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PC와 연결된 통신장비는 PC전원이 켜지거나 꺼짐에 관계없이 365일 작동하는 것과 달리 이제품은 자동신호감지 전원기술을 적용, PC의 모든 전원이 꺼졌을때 자동으로 전원을 꺼주는 「오토파워모드」 기능을 보유하고 있어 과열에 따른 안정성과 신뢰성 저하를 방지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고도화된 스위칭 허브를 단말기에 근접시킴으로써 신호재생과 보상기능 등을 제공, 통신효율을 높이고 기존 네트워크 방식에 비해 60% 정도의 시설비용 절감과 작업공정 최소화 기능 등을 갖고 있다.
이지네트워크는 이 제품을 국내 특허출원한 데 이어 미국과 일본 등에도 특허출원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다음달에는 신기술인증(NT)마크를 신청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네트워크장비인증센터에 의뢰, 성능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승호 사장은 『지난 97년 5월 설립 이래 네트워크 통합 비즈니스를 전개하면서 사용자 입장에서 아이디어를 발견했다』며 『월 5000∼6000개 판매를 목표로 본격 공급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의 (02)597-8693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