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ET지수는 코스닥시장이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이틀 만에 또다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전날 23.20포인트 오른 ET지수는 이날 장 초반 나스닥지수 하락과 장 후반 대형악재설이 겹쳐 8.10포인트 하락한 179.85(잠정치)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 반도체지수 하락으로 반도체업종과 인터넷업종이 하락세를 주도했으며 통신서비스 종목들도 대부분 떨어지면서 관련업종도 하락세에 가세했다. 또 전날 큰 폭으로 상승한 SI 및 NI업종도 이날 낙폭이 컸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와 한국통신·LG전자 등 대형주들이 일제히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으며 한통프리텔 등 ET지수에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는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도 모두 내림세를 기록했다. 또 바이오 관련주와 테마군 종목들 대부분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양봉영기자 byy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