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교육강좌 조사

국내 온라인 강좌는 모두 8000여개로 자격증 분야가 가장 많으며 유료가 48.4%, 무료 51.1%로 나타나 대부분 업체들이 콘텐츠 유료화를 통해 수익창출을 모색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온라인 강좌 비교검색, 수강신청 대행 서비스를 하고 있는 스쿨폴리스(대표 진병춘 http://www.schoolpolis.com)는 최근 온라인 강좌업체 222개를 대상으로 한 분석자료 결과 자격증 획득분야가 19.6%로 가장 많고 중학생 대상 강좌 17%, 고등학생 대상 강좌 14.6%, 컴퓨터·IT 분야가 14%, 어학강좌가 11.8%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유료강좌의 경우 순수한 수강료는 1만∼2만원(39%)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5만∼6만원대(25.6%), 10만원대(23%)로 대부분의 강좌가 오프라인 학원에 비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컴퓨터·IT 관련 사이트가 36개로 가장 많았으며 어학 관련 사이트 33개, 유아학습 관련 사이트 34개, 자격증 관련 사이트 29개, 교육포털사이트는 31개로 조사됐다. 또 인문사회 분야와 예술교양 전문 사이트도 각각 8개, 10개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사이트들이 입시나 교육수준별 위주에서 전문영역별로 특화해 가는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강의방식별로는 GVA와 동영상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외에 VOD, 리얼플레이어 등 오디오형과 플래시 등을 활용한 경우도 있었다. 또 텍스트나 HTML 강좌는 20%에 달했고 플래시는 주로 유아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좌에 사용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좌수에 따른 사이트는 IEBS가 1200여개로 가장 많았으며 200개 이상의 강좌를 하는 업체는 배움닷컴 등 6개 사이트, 100개 이상은 9개, 50개 이상은 19개, 30개 이상은 24개, 20개 이상은 18개, 10개 이상은 34개 사이트로 모두 110여개 업체가 10개 이상의 강좌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