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전국 정보문화 캠페인(4)>강원·춘천

◆전자신문사와 행정자치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정보문화캠페인 행사가 대전과 대구, 순천에 이어 강원도 춘천에서 네번째로 열린다. 정보문화캠페인 행사는 정보의 수도권 집중에 따른 지역정보의 빈곤을 해소하고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각 지역을 돌면서 추진돼 왔다. 이 행사는 그 목적대로 지역정보화를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다해 왔다. 이러한 점에서 춘천지역 정보문화캠페인 행사는 지리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다른 지역보다 낙후되어 있는 강원도의 지역정보화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정보문화캠페인 춘천 행사에서 발표될 세미나의 주요 내용을 요약정리한다. 편집자◆

◆인사말-김진선 강원도지사

지금 세계는 컴퓨터와 정보기술(IT)의 혁신적 발달과 지식의 축적 및 보급확산으로 사회의 모든 영역이 디지털화되면서 지식정보사회로 급격히 변화되고 있다. 이제 정보화는 개인이나 국가가 발전해 나가는데 선택이 아닌 생존의 전략으로 자리 매김하게 되면서 국가마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보인프라 구축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강원도도 이러한 추세에 맞춰 춘천권, 원주권, 강릉권을 지식기반의 핵심도시로 육성하는 「3각 테크노밸리 전략」과 도정 정보화를 앞당기기 위해 「디지털강원 21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근거리정보통신망(LAN) 구축과 인터넷 홈페이지 재구축, 전자결재를 위한 그룹웨어 도입, 종합지리정보시스템 구축, 인터넷 e메일 보급 등 도정의 정보인프라 구축을 완료해 작고 효율적인 「전자도정 구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원주시 신림면에 정보화 시범마을을 조성, 농어촌정보화를 위한 기본 모델을 제시한 바 있다. 지속적인 주민 정보교육과 정보 소외지역인 농어촌 마을에 정보사랑방을 설치해 주민이 언제나 이용할 수 있는 정보이용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도시와 농촌의 정보격차(Digital divide)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행사가 이러한 변화의 추세에 맞춰 행정 및 기업에서도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