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전국 정보문화 캠페인(4)>주제발표 요지

◆교육용 콘텐츠를 활용한 효율적인 교수 학습법

-구기준 한림정보산업대학 교수

정보기술·인터넷의 등장과 확산으로 교육환경에도 큰 변화가 일고 있다. 웹기반 교육, 멀티미디어 교육,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실현할 것인가가 주요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이 가운데 가장 중요하게 대두되는 것이 교육용 콘텐츠의 활용방안이다.

교육용 콘텐츠는 텍스트·그래픽·음성·영상·멀티미디어 등 다양한 정보유형을 띠고 있으며 전달방식도 인쇄물·영상테이프·디스켓·CD롬·통신서비스 등으로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국내 교육용 콘텐츠 시장 역시 해마다 48% 가량의 높은 성장률을 거듭하고 있다.

8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문자 위주의 정보전달이 주를 이뤘으나 90년대에는 CD롬 타이틀이 등장, 멀티미디어 개념이 접목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멀티미디어화가 더욱 급진전되고 전달방식도 개별적인 배포나 활용이 아닌 데이터베이스(DB)와 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한 원격 교육, 인터넷 수업 등으로 확장되고 있다.

앞으로는 통신망을 기반으로 한 대량의 DB가 상호 연결되는 속도가 더욱 빨라져 사이버 교육용 콘텐츠라는 개념이 본격화할 것이다.

교육용 콘텐츠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컴퓨터, 학내 전산망, 각종 소프트웨어 및 교육용 기자재, 멀티미디어 실습실, 인터넷 인프라 등 물적 기반뿐만 아니라 학습 교육과정의 정보화, 교원 연수를 통한 콘텐츠 활용능력 제고, 우수 교육용 콘텐츠의 개발 보급 및 홍보 등이 선행돼야 한다.

나아가 교육용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다양하게 모색돼야 한다. 우선 전통적인 교수 매체와 새로운 형태의 교수 매체, 온라인 교재와 오프라인 교재를 연계해 적절하게 활용하는 것이 요구된다. 또 각종 CD타이틀 활용을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전문 전시회를 통해 교육용 콘텐츠 종류와 활용방안 등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것도 필요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텍스트·그래픽 등 각종 교육용 콘텐츠 교육자료에 대한 표준화가 시급하다.

◆中企 경쟁력 향상 위한 환경 구축

- 안영창 강원지방중소기업청 과장

인터넷 기반의 e비즈니스 경영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등장함에 따라 이 조류에 적응하지 못하는 기업은 21세기 무한경쟁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다. 올 3월 중기청에서 중소기업의 정보화 수준을 조사한 결과 평균 47.5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다수 중소기업들이 정보화에 대한 필요성은 인식하고 있지만 정보화 활용수준은 저조함을 보여주는 것이다.

특히 중소기업은 전담인력 부족과 투자자금 부족, 무자료 거래관행 등으로 정보화 및 전자상거래 추진에서 뒤떨어지고 있다. 이에 중기청은 중소기업이 지식정보화에 뒤처지지 않도록 정보화 촉진을 위한 각종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중기청은 우선 정보화촉진 분위기를 조성하고 전문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매년 「정보화촉진주간행사」를 실시, 정보화 마인드와 경영자의 관심도를 제고하는 한편 내년에는 30여개 교육기관을 IT 인력양성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해 중소기업 재직자를 IT전문인력으로 집중 양성할 예정이다.

또 정보화경영체제 인증제도를 도입, 현 중소기업경영을 정보화경영체제로 전환하고 e비즈니스 관련 컨설팅비용과 IT융합화 기술개발비 등을 집중 지원해 e비즈니스 경영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방중소도시에 「정보화혁신기관」을 지정, 지방중소기업의 정보화를 촉진하는 종합지원기관으로 활용하고 중소기업 밀집지역을 「정보화촉진지역」으로 지정해 정보화 기반조성을 위한 지원체제 구축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