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엔지니어링(대표 안동철)은 92년 설립된 반도체 장비업체로 이번에 1269만2000달러의 수출실적을 달성,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반도체엔지니어링의 주력 수출품목은 인쇄회로기판(PCB) 애플리케이션 장비, 에이징 검사기, 칩온글라스(COG)본더, 테이프캐리어패키지 본더 등으로 이번 실적은 지난해에 비해 6배 가량 성장한 것이다.
이 회사는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 생산공정의 핵심 기술력을 국내외에서 인정받아 중국·대만 등지에서 수출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또 올해 1월 중소기업청에 벤처기업으로 등록됐으며 향후 LCD 자동화 장비와 모듈 개발에 전력투구할 계획이다.
안동철 반도체 엔지니어링 사장(51)은 한국전자, 구 LG반도체에서 설계·생산을 담당했으며 92년 회사설립 때부터 줄곧 반도체 엔지니어링을 이끌어왔다.
<김인구기자 cl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