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년 설립된 광전자(대표 이택렬)는 트랜지스터와 IC 생산업체로 올해 수출은 작년대비 42% 신장된 1억1893만6000달러를 달성했다.
광전자는 SMD기술과 LED부문, DVD용 수광소자 등의 분야에서 자체기술을 개발, 수익성을 높였기 때문에 이같은 수출실적 달성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광전자는 전자기기 및 통신기기의 소형화와 고집적화 추세 및 고신뢰성 요구에 따라 SMD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국내에서 가장 다양한 종류의 패키지를 개발·생산해 국내외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또 일본제품이 대부분을 차지하던 LED 부문에서 국내시장의 35%를 점유, 수입대체효과를 거뒀으며 청색발광 다이오드, 적외선 광통신 모듈 개발 및 웨이퍼 가공기술을 통한 포토센서칩 개발 등 차세대 고부가 핵심부품인 DVD용 수광소자의 자체 개발에도 성공했다.
광전자는 또 반도체 제도 핵심공정의 하나인 소자결정몸체 성형방법을 개발, 특허를 획득했으며 이를 통해 자재비 50% 절감 및 단위당 노동생산성의 50% 향상을 이뤄 양질의 제품을 낮은 가격에 제공, 수익성을 향상시켰다.
이와 함께 반도체 산업의 핵심기술인 FAB라인을 구축, 전량수입에 의존하던 웨이퍼를 양산해 수입대체 효과와 함께 재고비용 절감과 원가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