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특약 = iBiztoday.com】 텔레마케팅 회사들이 인터넷을 고객 확보 수단으로 활용해 번창하고 있다.
텔레마케팅 회사들은 전자상거래 회사들로부터 온라인 구매를 하지 않은 사이트 방문자들에 대한 전화 마케팅을 의뢰받아 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특히 전화가 아닌 인터넷을 통한 일대일 대화를 통해서도 상당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텔레퀘스트(telequest.com)의 텔레서비스는 구매를 꺼리고 있는 인터넷 쇼핑객들에게 전화를 걸어 제품 판매를 시도하는 일로 최근 재미를 보고 있다. 이 회사의 데이비드 맥그로 이사는 이 사업이 대단히 성공적이고 급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텔레퀘스트는 출판·전화서비스·전자상거래·컴퓨터장비 분야의 회사 및 공익 사업체에 직접 마케팅과 고객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이지스커뮤니케이션스그룹(aegiscomgroup.com)은 인터넷을 전략적 도구로 채택, 고객들이 제조회사에 보내는 전자우편에 대해 제조회사를 대신해 인터넷을 통해 응답하고 있다.
휴 소여 에이지스 사장은 『전화나 웹 환경에서 고객에게 더욱 다양한 의사소통 채널을 제공하고 싶다』며 『인터넷 이용자들이 자동전화응답보다 전화든 인터넷이든 일대일 대화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널드 존스 에이지스 마케팅 부사장도 최근 들어 15∼20%의 고객이 전자우편이나 온라인채팅을 통해 고객서비스를 받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에이지스의 고객수도 의사소통 수단이 다양화하면서 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들은 증가하는 고객수에 맞추기 위해 직원 채용을 몇배씩 늘려가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약 1만명의 직원을 고용한 에이지스는 올 크리스마스 때까지 1000명 정도를 임시로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에이지스는 금융·엔터테인먼트·인터넷·광대역·무선통신·장거리전화 서비스 분야의 AT&T(att.com)와 아메리칸익스프레스(americanexpress.com), 벨사우스(bellsouth.com), 버라이존(verizon.com) 같은 회사에 고객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이안기자 jayahn@ibiz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