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는 올해 마지막인 「2000 이달의 우수게임」 11월 수상작품으로 지씨텍의 「액추얼파이트2」와 비주얼랜드의 「X탱크」 2편을 선정했다.
「액추얼파이트2」는 아케이드게임기로 사용자가 직접 주먹과 팔꿈치, 발 또는 무릎을 사용해 화면상에 출현하는 악당을 물리치는 체감형 대전 격투게임이며 온라인게임 「X탱크」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책상, 식탁, 체스판 등 친근한 배경에서 작은 장난감 탱크들이 실시간으로 대전을 펼치는 게임이다.
11월상 수상업체 사장들의 소감과 계획을 들어봤다. 편집자◇
◆지씨텍 이정학 사장
-액추얼파이트2는 어떤 게임인가.
▲사용자가 직접 주먹과 팔꿈치, 발과 무릎을 사용해 화면상에 출현, 협박하는 악당을 물리치는 체감형 대전격투게임으로 스트레스 해소가 주목적이다
체감형 게임이 그렇듯이 직접 몸으로 체험함으로써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 흔히 볼 수 있는 대전게임을 직접 자신의 주먹과 발을 사용해 공격함으로써 게임의 흥미를 높일 수 있다.
-게임의 특징은.
▲몸으로 직접 느끼는 체감형 게임 외에도 정신이 없을 정도의 박력 넘치는 사운드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부수적으로 디스플레이되는 화면에서 망가져가는 상대 캐릭터를 보며 통쾌함과 코믹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판매전략은.
▲스트레스 해소를 목적으로 고안된 게임인 만큼 청소년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일본·남미·유럽 등에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미 중국어판으로 제작돼 중국진출의 길을 열어 놓고 있다. 해외 주요 유통사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수출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본다.
◆비주얼랜드 이승희 사장
-X탱크는 어떤 게임인가.
▲온라인으로 접속한 유저가 자신이 선택한 탱크를 가지고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책상, 식탁, 컴퓨터 속 등을 배경으로 실시간으로 대전하는 풀 3D 온라인 액션 게임이다.
게임 조작이 난해하지 않고 어려운 1인칭 슈팅의 단점을 극복하도록 신경을 써서 나이 어린 유저나 여성유저도 조금만 익힌다면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향후 서비스 방향은.
▲내년 1분기에 정식 서비스로 전환할 계획이며 앞으로 계속해서 고를 수 있는 탱크 유닛의 추가, 무기 및 아이템, 그리고 지형과 게임내 이벤트를 추가해 쉽게 식상해 질 수 있는 액션게임의 단점을 보완할 계획이다.
-비주얼랜드의 사업일정은.
▲X탱크와 더불어 현재 베타서비스중인 캐릭터 채팅프로그램 서비스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또 내년 하반기에는 아직까지 유저가 경험하지 못한 방식의 또 다른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X탱크의 해외수출 및 현지서비스 실시를 위해 현재 중국, 대만, 일본 등의 업체와 협의중에 있고 일부는 제품시연을 마친 상태다.